직급 기간 승진율 연봉(기본급/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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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입사후 2년 대졸초임 약 3800만원정도
주임 3년차 ~ 5년차 95%(거의 자동빵) 평균 4천대 중반
대리 6년차 ~ 9년차. 75%정도 평균 5천대 중반
과장 10년차 ~ 14년차 50~60%정도 평균 6천대 중후반
차장 15년차 ~ 20년차 40%정도 평균 7천대 중후반
부장 20년 이상 30%정도 평균 8천대 중후반
대개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승급연한은 기본적으론 저 정도 되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승진율이라고 쓴건 진급대상자중 진급되는 사람의 비율입니다.
연봉은 기본급을 적은거구 저기에 PI와 PS가 추가 되는데 PI는 생산성장려금인데 개인 인센티브라고 보시면 되는데 대개 고과에 따라 차등 지급 되고 연봉의 평균 15%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제가 다닐때는 일년에 두번 나눠서 줬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PS인데 이건 초과수익에 대한 인센티브인데 사업부마다 차등 지급됩니다.
최고가 연봉의 50%로 2월에 일시 불로 지급하는데 이게 짭잘합니다만 무선사업부(스마트폰)이런데는 50%를 다 받지만 백색가전사업부 이런데는 한푼도 못 받습니다.
여기 가끔 보면 삼전 신입사원이 연봉 6000이다 이런글을 보는데 무선사업부 신입사원이라면 이것저석 다 합치면 세전으로 그정도 될 듯 합니다만 4000만원대 받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삼전에 입사할려면 대단한 스펙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상대적으로 다른 대기업보다 학벌을 가장 안
따집니다. 숫자로 봐도 그렇고 비율을 봐도 그렇고 지방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삼전입니다. 아 물론 주로 공대에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상대도 있긴 있는데 그 비율이 낮습니다.
삼전이 지방대를 많이 뽑는 이유중에 하나가 지방사업장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경북대 출신들은 주로 구미로 많이가고 전남대출신들은 주로 광주로 많이 보냅니다. 구미 광주 말고도 지방사업장이 많은데
서울 출신을 보내면 퇴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지역 출신을 주로 보내게 됩니다.
흔히 대기업은 경쟁이 빡세서 오래다니기 힘들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밑에 댓글을 보니 삼성전자 평균근속이 6년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통계상의 오류가 있는 겁니다.
첫째, 생산직 여자근로자의 경우 결혼하면 퇴사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교대근무를 해야하는데 살림이나 육아를 병행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생산직의 경우 여자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둘째, 자발적 퇴사자의 경우 대개 조기 퇴사자가 많습니다.
이 두가지경우가 포함되다 보니 근속이 짧게 나오는 거지 맘만 먹으면 정년까지 다닐 수 있습니다.
대졸사원의 경우 100명이 입사동기가 있다면 대개 아래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사 1년차에 퇴사 : 대개 맘에 안드는 사업부로 발령나거나 지방사업장으로 발령 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또는 억지로 취직을 하긴 했으나 원래의 꿈을 찾아 공부를 게속 하거나 자격증 시험을 위해 퇴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적게는 20% 많게는 30%가 넘는 경우도 봤습니다.
입사 3년차에 퇴사 : 아경우 조직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참으면서 2~3년 직장생활을 했는데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조금 널럴한 직장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10% 넘습니다.
이미 입사 3년차쯤 되면 동기들의 1/3이상이 다른 곳으로 떠난 상태입니다.
입
사 7년차 전후 : 이시기가 각종 스카웃제의가 가장 많을 때입니다. 직급으로는 대리말년이난 과장초임인데 어느 정도만 되도 다른
기업이나 헤드헌터들에게 스카웃 제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이때쯤 되면 대충 감이 옵니다. 내가 삼성에서 승승장구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람들이 다른 직장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래서 과장쯤 되면 절반이상의 동기들이 옆에 없습니다.
입
사 15년차 : 이시기에 접어들면 처지는 사람이 나옵니다. 승진에 누락되고 한직으로 돌기만 하고 이때에는 회사의 명퇴프로그램이
있으면 유혹을 받게 됩니다. 명퇴금 챙기고 대개는 한급 아래인 중견기업이나 삼전과 거래관계인 1차 납품업체로 주로 옮깁니다.
그래도 이때까진 옮길만 합니다.
입사 20년차 : 동기들은 다들 부장이고 빠른 친구들은 임원 단 사람도 나옵니다.
근
데 여기서 밀린 사람들은 엄청난 눈치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합니다. 이걸 무시하고 다니면 다니는 건데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 스트레스 때문에 퇴사를 하게 됩니다. 대개 취직은 어려우니 개인사업을 하게 됩니다. 물론 끝까지 버티고 남는 사람도
제법 있긴 합니다.
이때쯤 되면 동기들의 10%정도만 회사에 남아 있습니다.
http://i.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579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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